"우리 동네 버스에 우리 병원 광고 한번 걸어볼까?" 막상 알아보려고 검색하면, 가격표 대신 '문의 주세요'만 줄줄이 뜹니다. 앞서 지하철 광고 단가를 한 장에 정리했는데, 버스도 사정이 똑같아요. 종류가 여러 가지인 데다 노선과 자리마다 값이 달라서, 한눈에 보여주는 곳이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버스 광고 네 종류와 대략적인 단가, 그리고 동네 병원이라면 어디부터 봐야 하는지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아래 금액은 매체사·노선·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예시예요. 계약 전엔 꼭 최신 단가를 확인하세요.
버스 광고는 한 종류가 아닙니다
'버스 광고'라고 하면 보통 버스에 크게 붙은 그림 한 장을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노출되는 사람도, 비용도 다른 네 가지가 있어요. 먼저 큰 그림부터 볼게요.
비용 중상 · 한자리 고정
24시간 조명으로 밤에도 노출
비용 상 · 90~170만/대
버스가 움직이는 광고판
비용 하 · 월 몇만원~
가까이서 오래 보는 자리
비용 하 · 짧은 멘트
"○○병원 앞" 지역 각인
외부 래핑 — 버스가 통째로 광고판
가장 눈에 띄는 게 외부 래핑이에요. 버스 옆면과 뒷면을 광고로 감싸서, 버스가 다니는 길의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함께 노출됩니다. 가격은 노선 등급이 가릅니다. 사람 많은 핵심 간선이 비싸고, 외곽 지선이 쌉니다.
버스 외부는 보통 다섯 개 면을 쓰는데, 면마다 크기와 보는 사람이 달라요. 가장 큰 차도면이 옆 차선 운전자에게, 인도면이 보행자에게 노출됩니다.
| 지면 | 대략 규격(cm) | 주로 보는 사람 |
|---|---|---|
| 차도면 | 약 370 × 100 | 옆 차선 차량 (노출 가장 큼) |
| 인도면 | 약 300 × 50 | 보도의 보행자 |
| 후면 | 약 240 × 30 | 뒤따라오는 차량 |
정류장 셸터 — 가만히 서서 24시간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자연스럽게 보게 되는 게 정류장 셸터 광고예요. 서울에만 25개 자치구에 약 2,000기, 6,000면이 깔려 있고, LED 조명이 들어와서 밤에도 노출됩니다. 사람이 잠시 멈춰 서는 자리라 주목도가 높은 편이고요.
자리는 위치에 따라 SSA·SA·A·L 같은 등급으로 나뉘고, 중앙차로형과 인도면형이 있어요. 요즘은 영상과 QR을 띄우는 디지털 셸터도 늘어, 1개소 30초 단위로 파는 식이고요.
단가가 검색에 잘 안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자리마다 등급이 다르고, 예전엔 묶음으로만 팔다가 지금은 개별 판매도 되거든요. 그러니 동네 병원이라면 '서울 전체'가 아니라 우리 병원에서 가까운 정류장 한두 면을 콕 집어 묻는 게 핵심입니다.
내부·음성 — 가장 저렴하게, 그 노선 사람들에게
가장 부담이 적은 건 버스 안 광고예요. 노출은 그 버스를 탄 승객으로 좁아지지만, 가까이서 오래 본다는 강점이 있어요.
한눈에 — 싼 것부터 비싼 것까지
네 종류를 비용 순서로 늘어놓으면 이래요. 대신 비용이 낮을수록 노출 범위는 좁아집니다.
월 몇만원대~
탑승객 정류장 셸터
등급별 (중상)
대기자+차량 외부 래핑
90~170만/대
온 동네
그래서 '누구에게 보일까'를 먼저 정하면 종류가 저절로 좁혀져요. 그 버스 안 사람만 보면 되는지, 버스가 지나는 길 전체에 보여야 하는지부터 정하는 거죠.
그래서 우리 병원은 뭘 골라야 할까
버스 광고의 힘은 '한 번 크게'가 아니라 '같은 사람에게 반복'이에요. 매일 같은 정류장을 쓰고 같은 노선을 타는 동네 사람들에게, 우리 병원 이름이 자꾸 눈에 익는 거죠. 버스는 일상에서 접촉이 잦은 매체로 꼽히기도 하고요(하루 매체 접촉률 55.5%, 한 조사 예시).
진료과에 따라 노선 고르는 결도 달라요. 정형외과·통증의학과는 40~60대의 생활 동선을, 소아청소년과는 아파트 단지를 경유하는 노선을 보는 식이죠.
여기서 중요한 건 '효과를 장담'하는 게 아니라 '노출과 동선을 고르는' 일이에요. 어느 노선, 어느 정류장이 우리 환자가 실제로 지나는 길인지를 데이터로 가려내는 것, 그게 먼저입니다.
걸기 전 30초 체크
계약 전 이 네 가지만 확인하세요.
- 노선이 우리 환자 동선과 겹치나 (병원 앞·주거지·자주 가는 역 경유)
- 단가 외 추가비 확인 (제작비·부가세·최소 계약기간)
- 디자인은 3초 안에 읽히게 (스쳐 지나가는 매체, 병원명·진료과·위치만 크게)
버스 외부광고도 옥외광고물이라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이 될 수 있어요. 과장·단정 표현은 금물입니다.
데이터 기반으로 매체를 추천해 드려요.
* 본문 단가는 매체사·노선·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예시이며, 특정 매체의 확정 단가가 아닙니다. 옥외광고의 효과는 노출·동선 조건의 '선택'을 돕는 정보로, 개별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