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광고, 우리 병원도 한번 해 볼까?" 싶어 검색창에 '지하철 광고 비용'을 쳐 보신 적 있나요. 그런데 정작 원하는 답은 잘 안 나옵니다. 대부분 '문의 주세요'로 끝나거나, 단가가 대행사마다 페이지마다 흩어져 있어서 한자리에 모아 비교하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공개된 매체사 단가를 한 장에 모았습니다. 매체 종류별로, 호선과 역별로 얼마인지 시세 감을 잡는 용도입니다. 다만 광고비는 매체사·시점·계약 기간·제작비에 따라 달라지므로, 아래 숫자는 모두 공개 자료 기준의 예시로 봐 주세요.
지하철 광고비, 왜 검색해도 깔끔하게 안 나올까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대행사는 견적 문의를 받기 위해 단가를 '문의'로 비워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지하철 광고는 매체 종류(스크린도어, 조명, 포스터, 래핑, 영상)가 워낙 많고 종류마다 가격대가 다릅니다. 셋째, 같은 매체라도 호선과 역에 따라 단가가 몇 배씩 벌어집니다. 그러니 '지하철 광고는 얼마'라는 한 줄짜리 답이 애초에 없는 셈입니다.
그래서 원장님 입장에선 시세 감을 잡기 어렵고, 받아 든 견적이 비싼 건지 싼 건지 비교할 기준이 없습니다. 아래 표가 그 기준점이 되어 드릴 겁니다.
지하철 광고 매체 종류별 월 단가 (한눈에)
* 공개된 매체사 단가를 종합한 예시입니다. 제작비·부가세 별도, 계약 기간·역에 따라 변동됩니다.
같은 지하철인데 단가가 3배 차이 나는 이유
매체 종류만큼 중요한 게 '어느 호선, 어느 역'이냐입니다. 같은 스크린도어라도 호선과 역에 따라 단가가 두세 배씩 벌어집니다.
중앙선 약 160만
9호선 약 650만
일반적으로 오래된 도심 노선(1~4호선), 환승역, 중심 상권 역일수록 단가가 올라갑니다. 유동인구가 많으니 당연한 차등입니다. 환승역이 일반역보다 비싼 것도 같은 이유고요. 즉 단가는 곧 '그 자리를 지나는 사람 수'의 가격표인 셈입니다.
버스 광고랑 비교하면
옥외광고를 고민하면 버스도 같이 떠오르죠. 버스 외부광고는 노선 등급으로 단가가 나뉩니다.
버스정류장 쉘터광고는 중앙차로형과 인도면형으로 나뉘고, 역시 정류장 등급(위치·유동인구)에 따라 단가가 책정됩니다. 참고로 버스 외부광고는 1,000명 노출당 약 455원(CPM 기준) 수준으로 추정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노출 '단가'와 노출 '효율'은 다른 이야기라는 점, 이게 다음 핵심입니다.
그런데 단가표만 보면, 절반만 본 겁니다
여기까지 단가를 정리했지만, 사실 단가표는 '얼마인가'만 알려줄 뿐 '누구에게 닿는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병원 광고에서 진짜 중요한 건 후자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400만원짜리 환승역 스크린도어라도, 그 역을 지나는 사람이 우리 진료 과목 타깃 연령이냐 아니냐에 따라 노출의 가치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20대가 주로 지나는 역에 정형외과 광고를 걸면 단가는 같아도 효율은 절반이 되고, 반대로 30만원짜리 포스터 자리라도 우리 환자가 매일 지나는 동선이라면 1인당 노출 비용은 훨씬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싼 매체'가 아니라 '우리 환자가 지나는 매체'를 봐야 하고, 그러려면 단가 옆에 그 자리의 유동인구(연령·시간대) 데이터가 같이 있어야 합니다.
단가는 매체를 '고르는' 정보입니다. 효과나 내원을 약속하는 숫자가 아니라, 같은 비용으로 우리 환자에게 더 닿는 자리를 사전에 고르기 위한 출발점이에요.
moohd는 병원 주소와 진료 과목을 넣으면 인근 지하철·버스 매체의 단가와 함께, 그 자리를 지나는 유동인구의 연령·성별·시간대를 같이 보여줍니다. 단가표 한 장에서 멈추지 않고 '우리 병원 타깃이 지나는 자리'까지 좁혀 보는 거죠.
우리 병원 앞 지하철·버스, 단가가 궁금하다면
이 단가표는 시세 감을 잡는 출발점입니다. 정작 중요한 건 우리 병원 반경에 실제로 어떤 매체가 있고, 그 자리에 우리 환자가 지나는지죠. 주소와 진료 과목만 넣으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